[SD 인천 인터뷰] “범실로 무너진 경기다”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의 아쉬움…급한 마음에 ‘3번째 타임아웃 요청’ 해프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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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인천 인터뷰] “범실로 무너진 경기다”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의 아쉬움…급한 마음에 ‘3번째 타임아웃 요청’ 해프닝까지

스포츠동아 2025-12-16 21:4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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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16일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서 0-3 완패를 당한 뒤 “범실이 너무 많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제공|KOVO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16일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서 0-3 완패를 당한 뒤 “범실이 너무 많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제공|KOVO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프랑스)이 많은 범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0-3(27-29 25-27 23-25) 완패를 당했다. 선두 대한항공(12승2패·승점 34)을 추격 중인 현대캐피탈은 8승6패(승점 26)을 마크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의 주포 허수봉이 21득점,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쿠바)가 18득점으로 분투했지만 승부처마다 대한항공에 밀렸다. 또 세 세트 모두 앞서가다가도 범실을 줄이지 못하면서 리드를 뺏겼다.

블랑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첫 세트 시작을 잘 했다. 하지만 공격 범실이 6개나 있었다. 범실로 무너진 경기였다. 우리의 선발 라인업 7명 모두 완전체라 기대가 됐는데, 아쉬운 결과다”며 “사이드아웃 상황에서 분배가 다양해진 것은 긍정적이다. 신호진이 코트 밖에 있는 느낌이었는데, 어떤 게 문제였는지 돌아가서 되짚어봐야 할 것 같다. 세터 황승빈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다음 20일 OK저축은행전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승빈이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48일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블랑 감독은 ”(황승빈이) 코트 안에서 리듬을 따라가지 못했다. 경기 흐름을 잘 읽지 못했다.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한용이 라인을 공략했는데, 그 장면에서 블로킹을 자꾸 허용했다.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다”며 “허수봉은 오늘 너무 잘 해줬다. 7명 모두 완전체여서 기대가 컸는데, 모두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진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블랑 감독은 마음이 급한 나머지 세 번째 타임아웃을 요청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3세트에서 중간에 타임아웃을 2번 모두 사용했는데, 블랑 감독은 타임아웃을 불렀다. 그는 ”내가 급했던 것 같다. 원래 코치와 확인을 하고 타임아웃을 요청하는데, 나도 급했다. 장아성이 신호진과 교체돼 들어오면서 내가 자리를 잡아주다 보니, 그 과정에서 급했다“고 말했다.

인천|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인천|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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