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25대 회장에 더크로스 이시하 당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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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25대 회장에 더크로스 이시하 당선(종합)

모두서치 2025-12-16 19:0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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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로 이 팀의 대표곡 '돈트 크라이(Don't Cry)'를 작곡한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음저협) 이사가 '제25대 음저협 협회장' 선거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음저협 임시총회에서 이 당선인은 총 유효 투표 781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작곡가 김형석을 제치고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이 당선인은 내년 2월부터 4년간 음저협 회장직을 맡게 된다.

그는 더 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 '당신을 위하여' 등을 발표한 가수이자 작곡가로, 공연과 방송 등 다양한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음악인이다.

이 당선인은 창작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 산업의 유통 구조와 음악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갖춰다는 평을 듣는다. 세종대학교 대학원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오고 있다.

또한 음저협 제24대 집행부 이사로 재직하며 협회 운영 체계와 주요 현안, 저작권 제도 전반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넓혀 왔다.

특히 이시하는 협회 개혁의 상징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수백억 원대 중국 저작권료 중간 착취', '넷플릭스 등 OTT 0원 징수' 등 음저협 실태를 현직 이사 신분으로 고발하며 정부의 전면 실태조사를 이끌어냈다. 회원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우리가 원하는 진짜 KOMCA'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협회 개혁을 위한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투명성 강화다. ▲협회 운영 '회원 중심'으로 전면 개편 ▲저작권료 2배 ▲AI 시대에 대한 청사진 등이다.

 

이 당선인은 "회원이 우선인 협회를 만들고, 신뢰받는 협회를 위해 협회 운영 전반을 투명하게 바로잡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협회 투명성 강화, 회원 중심 운영 체계 구축, 저작권료 실질 인상, 인공지능(AI) 시대 대응 체계 구축을 주요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

내년 2월 취임 이후 집행부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관련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196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로 설립된 음저협은 저작권료 징수·분배를 주업무로 국내 작사·작곡가들의 재산권을 신탁관리하고 있다.

2013년까지 국내 음악저작권 신탁관리 시장은 50여 년간 음저협이 운영해 온 단일체제였다. 그러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음악저작권협회(함저협)가 2014년 제2신탁관리단체로 출범, 복수단체 체제로 전환됐다.

최근 K-팝이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2020년 2487억원이었던 저작권료 징수액은 지난해 4653억 원까지 늘어났다. 이 중 음저협이 징수한 금액은 약 4365억 원으로, 징수액의 약 94%를 차지한다. 최근 회원 6만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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