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GTX-B 청학역 ‘탄력’…민간사업자, 설계비 140억 선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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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GTX-B 청학역 ‘탄력’…민간사업자, 설계비 140억 선집행

경기일보 2025-12-16 18:20: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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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인천시 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가칭 청학역 신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2031년 개통 예정인 GTX-B 노선과 연계해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 구간(약 10㎞)을 지나는 수인분당선 중간 지점에 ‘청학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설계비 140억원, 시공비 2천400억원 등 모두 2천540억원 규모에 이른다.

 

앞서 시는 청학역 설치를 전제로 한 설계 비용 부담을 민간사업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 측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민간사업자측은 일부 수용, 전체 노선 공정과 별도로 설계비 140억원을 먼저 집행하기로 했다. 이후 시가 설계비를 정산하고, 시공비를 별도로 예산을 확보해 지급하는 구조다.

 

다만, 민간사업자측은 설계비에 한정해 예산을 선집행할 뿐, 역사 시공 등에 대해서는 인천시의 최종 정책 결정 판단에 따라 후속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GTX-B의 최대 현안인 송도-인천시청 구간의 중간역이면서 수인선과 환승이 가능한 청학역 신설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앞서 인천시의회 등에서는 연수구 원도심 교통 여건 개선과 서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청학역 신설 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국민의힘·연수1)은 “이번 설계비 논의를 통해 청학역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을 넘었다”며 “설계 이후에도 시가 시공비 확보와 의회 동의 등 후속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찬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연수갑)은 “GTX-B 청학역 신설이라는 연수구 교통 해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민간사업자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학역 신설로 GTX-B가 연수구 주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길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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