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타임 프랑스 창간호에서 유방 절제술 흉터를 공개하며 “검진과 치료 접근성은 재정이나 거주지에 따라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FP 통신은 16일(한국시간) 안젤리나 졸리가 이번 주 발간된 타임 프랑스 창간호를 통해 유방 절제술 흉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졸리는 인터뷰에서 “제가 사랑하는 많은 여성들과 이 흉터를 공유한다”며 “다른 여성들이 자신의 흉터를 공유하는 걸 볼 때마다 항상 감동한다”고 했다. 이어 “검진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은 재정 상황이나 거주지에 따라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창간호 첫 페이지에 실린 졸리의 사진은 사진작가 나타니엘 골드버그가 촬영했다. 졸리는 유전적 암 발병 원인으로 2013년 양쪽 유방 선제적 절제술을 받았고, 2015년에는 양쪽 난소 절제술을 받았다.
한편 졸리는 프랑스 감독 앨리스 위노쿠르의 영화 ‘쿠튀르’ 주연을 맡았고, 이 작품은 2026년 2월 18일 프랑스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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