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6일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정국에서 본회의 사회를 보지 않은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주 부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고 이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14일 동안 진행된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 당시 주 부의장은 민주당의 법안 일방 처리에 반대한다며 본회의 사회를 보지 않았다. 대신 민주당 소속이었던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2교대 사회를 맡았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번에 필리버스터를 하면서 국회의장이 하루 18시간 사회를 봤다"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다음에 주 부의장은 한 차례도 보지 않았다. 인격 살인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거에 대해서는 국회부의장이자 동료 의원 차원에서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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