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T팩토리서 T1 우승 기념 팬미팅 성료
SK텔레콤(017670)은 지난 15일 자사의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에서 T1 선수단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 SK텔레콤
이번 팬미팅 행사는 SKT가 준비한 'SKT x T1 우승 기념 팬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대표 e스포츠팀 T1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을 기념해 마련됐다. T1은 이번 우승을 통해 월즈 통산 6회, 월즈 최초 3연속 우승(롤드컵 쓰리핏)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SKT는 2004년 청년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T1을 창단한 이래 T1의 적극적인 조력자로서 다방면의 지원을 지속해 왔다.
이날 행사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참석자를 선정했는데, T멤버십과 SKT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air)' 앱을 통해 진행된 참석 이벤트에 약 27만명이 응모했다. 아쉽게 선정되지 않은 팬들을 위해 T팩토리 성수 공간을 활용해 현장 이원 생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전 접수된 팬들의 질문을 바탕으로, 팬들이 T1 선수들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이에 대한 답변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신규 영입된 '페이즈(Peyz)' 김수환 선수가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 인사했다.
◆LGU+, 오픈AI 기술 활용 'Agentic 콜봇' 출시
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 최초로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한 생성형 AI 기반 구독형 콜봇 서비스인 'Agentic 콜봇(Standard)'을 출시했다.
ⓒ LG유플러스
콜봇은 고객 상담을 자동화하는 AI 전화 응대 서비스다. 여기에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적용하면 고객 의도와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복잡한 문의도 자연스럽게 응대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고객의 상담 목적에 부합하는 완결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전틱 콜봇은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지식검색(RAG) 등을 통해 사전 학습 없이도 다양한 표현과 상황을 파악하고 스스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에이전틱 콜봇을 도입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상담 시간이 줄어들고 완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전틱 콜봇은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센터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정성과 보안을 위해 고객과의 대화 및 개인정보에 보호 가드레일을 적용했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오픈AI의 멀티모달LLM에 기반한 말하기(음성합성)·듣기(음성인식)·추론을 실시간 API로 처리하는 'STS(Speech-to-Speech)' 기능과 다중 LLM을 연동하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라이엇 게임즈와 e스포츠 콘텐츠 생태계 확장
네이버(035420)는 라이엇 게임즈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간 △LCK, LPL, LEC 등 해외 주요 리그 및 월드 챔피언십, MSI, 퍼스트 스탠드 등 국제대회 중계권 △롤파크 네이밍 독점 권리 △LCK 공식 스폰서십 권리 등을 포함하는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 네이버
우선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국내 중계권을 2026년부터 5년 간 확보하게 된다. 또 네이버는 LCK 공식 스폰서십을 확보하며 스트리밍 플랫폼 독점 파트너 역할로서 LCK IP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이벤트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공식 경기장 '롤파크'의 명칭이 '치지직 롤파크'로 변경되며, 이는 네이버지도 등 플랫폼 정보에도 반영될 계획이다. 경기장 내에는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브랜딩 좌석 존이 운영되고, 치지직 운영 부스 공간을 새롭게 마련한다.
국내 최초로 네이버·치지직 계정과 리그 오브 레전드 계정을 연동해 게임 아이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청 드롭스' 기능도 도입된다. 추후 네이버의 쇼핑·예약·페이 등 주요 서비스와의 시너지 방안도 다각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SKB, B tv '에이닷' 누적 이용 건수 1억 돌파
SK브로드밴드는 B tv에서 음성 대화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AI 미디어 에이전트 '에이닷' 누적 이용 건수가 1억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9월 에이닷을 B tv에 적용,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멀티턴 대화를 구현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1월 대비 에이닷 월간 사용자 수가 2배 이상 늘었고, 실제 대화 건수는 6배 이상 증가했다. 고객의 시청 이력, 선호 장르, 실시간 방송 시청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안한 결과 추천 콘텐츠 시청 비율도 2배 이상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영화, 방송 등 약 20만편의 전 장르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B tv의 대표 월정액 상품인 B tv+ 작품들만 모아볼 수 있는 탐색 기능을 신설할 계획이다.
◆카카오, AI 앱서비스 '카나나' 신규 업데이트
카카오(035720)가 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를 업데이트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 카카오
카나나 앱은 그룹 AI 메이트 '카나',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 대화를 나누며 친숙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는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앱 구조를 개편하고, 주제별 스페셜 AI 메이트를 도입했다. 멀티모달 AI 기능과 음성 기반의 대화 기능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취향 기반의 개인화 경험 확대와 'AI 스튜디오'를 통한 단체 사진 생성 기능 등 커뮤니티형 AI 활용성 확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먼저 관심사 등록 기능을 도입해 개인화 수준을 높였다. 사용자가 앱 내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등록하면, AI 메이트가 이를 기억해 답변을 최적화하고, 홈 화면 등 앱 전반에서 더욱 정교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한다.
AI 스튜디오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창의적 콘텐츠를 생성하면서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최대 6명까지 원하는 컨셉의 단체 사진 생성이 가능하다.
아울러 대화방 내 '웹 검색' 모드를 지원함으로써 정보 검색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카나와 나나 및 스페셜 AI 메이트로부터 받은 답변 내용을 지인들에게 손쉽게 공유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LG헬로비전, 연말 '마음나눔 꾸러미' 릴레이
LG헬로비전(037560)은 연말을 맞아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진행한다고.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생활 지원과 정서적 응원을 전하는 LG헬로비전의 대표 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 LG헬로비전
올해 마음나눔 꾸러미는 총 20회에 걸쳐 약 2000가구에 생필품이 전달됐다. 꾸러미는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통해 구매한 지역특산물로 구성돼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탰다. 지원 대상도 다문화 가정, 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으로 확대했다.
최근에는 LG헬로비전과 거창군이 함께 '마음나눔 꾸러미'를 진행했다. 지난 6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이용자와 장애인부모연대 가족 100명에게 꾸러미를 전달했다. 올해 연말까지 김포·부산·창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릴레이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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