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AI 기반 관광 콘텐츠 공모전 ‘2025 화성왔성’을 통해 시민 참여형 홍보 콘텐츠를 대거 발굴하며 눈길을 끌었다.
시는 16일 시청 로비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영상 부문 7명과 이미지 부문 14명 등 총 21명의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영상 부문 대상은 김세영씨의 ‘우린 빛나, 화성(We shine, Hwaseong)’이 선정됐다. 해당 영상에는 청년 농부가 융건릉, 제부도, 공룡알 화석산지 등 시의 주요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젊음과 전통, 바다와 땅이 공존하는 화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미지 부문 대상은 서해안의 낙조와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서해안 해양관광도시로 나아갈 시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김동균씨의 ‘화성특례시가 경기 해양 관광의 중심 도시로 나아갑니다’가 선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16일까지 ‘나의 화성, AI로 완성되다’를 주제로 지역내 주요 관광지나 명소를 AI 기술로 새롭게 제작한 영상과 이미지 작품을 공모했다. 그 결과 영상(30~45초) 부문 330건과 이미지(1컷) 부문 286건 등 총 616건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결격사유 심사, 전문가 심사, 공개검증, 최종 심사 등 4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수상자에게 1천만원(대상) 등 총 6천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국내외 AI 플랫폼에서 영상과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용주사와 융건릉 등 정조대왕 관련 역사 문화 자원 ▲궁평항 ▲제부도 ▲보타닉가든 화성 등 지역 주요 도시 브랜드와 관광자원을 반복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참신하고 활용도 높은 홍보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4개 일반구청 설치를 앞둔 화성의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AI 콘텐츠를 통해 우리 시가 미래를 선도하는 AI 선도 도시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시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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