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16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대량 매도 등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6.0원 오른 1477.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3.0원 내린 1468.0원으로 출발했다.
마감 직전 장중 1480.1원으로, 지난 4월 9일(장중 최고가 1,487.6원) 이후 처음 1480원 선을 넘기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기류가 다시 강해진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내린 98.275 수준이다.
이번 주 미국의 10·11월 비농업 고용지표, 11월 실업률, 10월 소매판매,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여러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30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8.97엔보다 4.33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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