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배우 여진구가 입대를 하루 앞두고 짧게 깎은 머리와 함께 늠름한 인사를 전하며 군 복무 준비를 마쳤다.
여진구는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여진구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바닥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특히 케이크 앞에서 짧은 머리를 한 채 한 손으로 경례를 하는 모습은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는 청년의 늠름한 자태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여진구는 카투사(KATUSA)에 선발되어 15일부터 약 1년 6개월간 군 복무를 시작한다. 카투사는 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장병으로, 여진구는 이곳에서 군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1997년생으로 올해 만 28세인 여진구는 8세였던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해 지난 20년간 공백기 없이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아역 시절부터 히트, 연개소문, 자이언트, 뿌리 깊은 나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쌓았으며, 특히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여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드라마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괴물과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1987, 하이재킹 등 수많은 흥행작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여진구의 입대 소식에 많은 팬은 건강한 복무와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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