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는 주장 이명주(35)와 연장 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명주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 3시즌 간 K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를 이끌었다. 2012시즌에는 K리그 신인상, 이듬해에는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4시즌에도 10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후 UAE 알 아인, FC서울(2018·2019시즌 아산무궁화축구단 병역 의무 이행) 등을 거쳐 2022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이명주는 123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명주는 인천 유나이티드 팀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끌었고, 2025시즌 3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2 우승에 기여했다. 이 공로로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명주는 “인천은 개인 커리어에서 가장 오래 속해 있는 팀이 됐다”며 “사랑하는 인천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우리 자리로 돌아온 만큼 더 높은 위치를 목표로 팀을 위해 계속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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