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는 선두 싸움, 배구는 탈꼴찌 경쟁... 정관장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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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선두 싸움, 배구는 탈꼴찌 경쟁... 정관장의 고민

한스경제 2025-12-16 15:1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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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KBL 제공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정관장 스포츠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은 13승 8패 승률 61.9%로 KBL 2위에 올라 있고,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은 5승 9패 승점 14로 최하위인 7위에 그치고 있다. 한쪽은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고, 다른 한쪽은 탈꼴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프로농구 정관장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 사령탑으로 유도훈 감독을 선임하며 지난 시즌 간신히 6강에 든 팀의 전력 상승을 이뤄내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 육성에 강점을 보이고 경험도 풍부해 애초 구단이 남다른 기대를 보였다. 그가 감독 데뷔를 했던 곳도 안양이었다. 2007년 안양 KT&G 카이츠의 감독으로 사령탑 데뷔를 했다.

지난 시즌 김연경의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종 5차전 혈전을 벌여 2승 3패로 아쉽게 준우승한 프로배구 정관장은 올 시즌 크게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에이스로 활약하던 인도네시아 출신 아시아쿼터 메가가 팀과 리그를 떠난 게 뼈아팠다.

다만 두 정관장의 최근 분위기는 단순 순위표의 순위와는 조금 차이가 있긴 하다. KBL 정관장은 2연패 중이다. 12일 원정에서 수원 KT에 69-89, 20점 차로 대패한 데 이어 14일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도 76-103으로 크게 졌다.

KCC전에선 팀 야투 성공률이 39%(29/74)에 머물고 수비도 무너졌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수비를 잘못 짚어줬고 그때부터 경기가 잘 풀리지 못했다. 공격에서 기회가 났을 때 들어가지 않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오늘은 기본적인 수비까지 무너졌다. 다득점을 허용한 것과 2경기 연속 패배한 부분에 대해 팬들께 죄송하다. 제 책임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관장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V리그 정관장은 주전 세터 염혜선의 복귀와 몽골 출신 아시아쿼터 인쿠시의 합류로 반등 동력이 생겼다. 염혜선은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하다가 12일 페퍼저축은행전(3-1 승)에서 엔트리에 들었다.

아울러 정관장은 지난 2월 무릎 수술 후 코트 복귀가 늦춰진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와 계약을 해지하고 몽골 출신의 인쿠시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인쿠시는 비자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팀에 합류한다. 인쿠시는 MBC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김연경의 애제자로 인기를 끌었던 선수다. 침체한 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정관장 구단들의 향후 순위 등락을 지켜보는 건 각 리그를 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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