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 지역사무소 강원 유치…내년 1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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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 지역사무소 강원 유치…내년 1월 운영

연합뉴스 2025-12-16 15:0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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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안전 골든타임 확보…도내 어업인 생명·재산 보호 강화

동해어업관리단 청사 동해어업관리단 청사

[동해어업관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지역사무소가 내년 1월 강원 동해시 동해·묵호항에 개설·운영된다.

지역사무소가 설치되면 그동안 부산에 집중됐던 동해어업관리단 행정기능이 강원권으로 분산되면서 강원 유일의 국가항만인 동해·묵호항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이를 통해 동해 수역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안전 지원과 현장 대응 체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동해어업관리단은 동·서·남해에 설치된 3개 어업관리단 중 하나로 우리나라 바다 면적의 약 35%를 담당하며 해양주권 수호, 어업인 안전 도모, 수산자원 관리 등 어업활동을 지도·감독하는 기관이다.

지역사무소는 묵호해양수산사무소 2층을 리모델링해 임시 운영하고, 2030년까지 동해항 북부두로 이전·신축할 계획이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지역사무소에 어업지도선 4척과 직원 80여 명을 단계적으로 배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에는 4천500t급 어업지도선 2척과 직원 40명이 우선 배치되고, 2030년까지 1천t급 어업지도선 2척과 직원 40명이 추가 배치될 계획이다.

지역사무소 개설로 항만 기능 강화와 상주 인력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로 연간 4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함께 어선 사고 구조·구난 대응의 신속성 향상, 대화퇴 및 한일 EEZ 인접 해역에서의 어업인 안전 지원 강화, 해양주권 수호 역량 제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도 기대한다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은 "지역사무소 개설은 강원 어업인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넘어 동해·묵호항이 해양 경제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유치를 통해 해상 안전 대응력은 한층 강화되고, 항만 기능 확대와 상주 인력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뚜렷한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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