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윤계상이 2025년 드라마, OTT, 예능, 콘서트를 오가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동시에 장악한 데 이어 무대 활동까지 쉼 없이 이어가며 ‘열일 아이콘’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윤계상은 올여름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를 통해 18년 만에 SBS 드라마에 복귀했다. 팀의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중심 인물로 극을 이끌며,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연기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견인했다. 그는 촬영 당시 "연기하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다"고 밝히며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11월 공개된 쿠팡플레이·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는 특수부대 출신 보험사기조사팀 차장 ‘최강’ 역을 맡아 거침없는 액션과 생활 밀착형 코미디를 동시에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윤계상의 인생 캐릭터를 다시 썼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제작진은 시즌2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괸당’(가제) 출연을 확정하며 글로벌 OTT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 같은 윤계상의 활약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멀티테이너’ 트렌드를 여실히 보여준다. 방송사와 OTT 플랫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배우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공연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데뷔 20년이 넘은 베테랑 아티스트가 시대 흐름에 맞춰 활동 반경을 넓히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는 점은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가수로서의 존재감 역시 변함없다. god 멤버로 참여하는 ‘2025 CONCERT ICONIC’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국민 그룹의 여전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최근 유튜브와 예능에서는 god 탈퇴와 재결합 당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며 성숙해진 입담으로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한편, 광고 및 화보 촬영도 잇따르며 윤계상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패션·라이프스타일 화보에서는 40대에 접어든 남성의 여유와 자연스러움을 담아내며 ‘후반전이 더 멋진 배우’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그의 사생활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윤계상의 2025년은 제2의 전성기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입증하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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