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축구종합센터 명칭 '코리아풋볼파크'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공식 명칭을 ‘코리아풋볼파크’(KOREA FOOTBALL PARK)로 확정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협회는 16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이름을 ‘코리아풋볼파크’로 확정했다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BI)까지 함께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천안시와 함께 축구종합센터의 명칭과 BI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3월 중간 보고회에서 후보군을 검토한 뒤, 4월에는 천안시와 협회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팬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6월 중간 보고회에서 상징성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리아풋볼파크’를 공식 명칭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최근 상표권 출원 신청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발표에 이르렀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코리아풋볼파크’라는 명칭에는 축구종합센터가 지향하는 공공성·개방성·상징성을 담았다. ‘코리아’(Korea)는 국가를 대표하는 복합 문화시설의 정체성을 의미하며, ‘파크’(Park)는 시민과 팬, 선수와 지도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모여 즐기고 교류하는 열린 공간을 뜻한다.

축구협회는 “국가대표 훈련 시설을 넘어 모든 축구인이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축구종합센터의 방향성을 반영한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풋볼파크의 엠블럼은 축구종합센터 내 스타디움 외관을 모티브로 역동적인 선수들의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완성된 BI의 활용 가이드라인은 추후 공개된다.

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의 명칭과 BI 개발은 천안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추진됐다”며 “완성된 BI 체계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새로운 축구 명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