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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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8, 한화 이글스)이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튼 커쇼(37) 시대의 LA 다저스 선발진에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보다 먼저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각)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커쇼가 LA 다저스에 몸담은 기간의 ‘올스타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른바 ‘커쇼 시대 LA 다저스 올스타 팀’. 여기에는 선발 야수 9명, 선발투수 5명, 벤치 멤버 5명, 구원투수 7명이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이 선발진 5명 중 4위에 이름을 올린 것. 류현진은 에이스 커쇼, 잭 그레인키, 워커 뷸러 다음에 자리에 놓였다. 5위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는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6시즌 동안 뛴 성과를 인정받은 것.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년 동안 커쇼와 함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으로 126경기(125선발)에 나서 740 1/3이닝을 던지며, 54승 33패와 평균자책점 2.98 탈삼진 665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류현진은 지난 2019년에 평균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또 선발 야수 9명에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2루수 무키 베츠-우익수 코디 벨린저-중견수 맷 켐프-1루수 프레디 프리멍-3루수 저스틴 터너-유격수 코리 시거-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포수 윌 스미스가 자리했다.
이어 벤치 멤버에는 포수 러셀 마틴-내야수 맥스 먼시-내야수 트레이 터너-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구원진에는 오른손 켄리 잰슨-오른손 조나단 블록스턴-왼손 궈홍즈-왼손 알렉스 베시아-오른손 에반 필립스-오른손 블레이크 트레이넨-오른손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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