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고양/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2부) 3차전에서 강의주가 애버리지 4점대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강의주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PBA 드림투어 3차전’ 16강전에서 박정근을 단 8이닝 만에 35:13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가 매서웠다. 1이닝 하이런 8점을 시작으로 2이닝 6점, 4이닝 5점, 6이닝 8점, 7이닝 5점 등 매 이닝 굵직한 득점을 쌓아 올린 강의주는 7이닝 만에 34점을 채우며 34:13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8이닝에서 남은 1점을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강의주는 애버리지 4.375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256강부터 출전한 강의주는 8강부터 세트제로 전환된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8강전에서 김경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그동안 드림투어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던 강의주는 이번 시즌 2차전에서 첫 8강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3차 투어에서는 준결승까지 오르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강의주의 준결승 상대는 유준석이다. 2023-24시즌 드림투어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한 유준석은 ‘2023-24 고리나 PBA 드림투어 3차전’에서 한 차례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이대웅, 최정훈, 장무진 등을 연파하며 개인 통산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의주-유준석 준결승전 승자는 동시에 열리는 이종주-박동준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후 4시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