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지속 가능한 건강 친화적 정책 수립을 위해 ‘2025년 연수구 건강도시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9일 연수구 보건소에서 열리는 위원회는 각 분야별 전문 위원과 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구 건강도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자문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구의 주요 건강지표(현대흡연율, 걷기 실천율,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비만율, 고위험 음주율, 스트레스 인지율 등) 보고, 건강도시 중점과제 보고, 2025년도 추진 실적 보고, 2026년도 추진 방향 보고, 사업 제안 및 활성화 방안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구는 올해 주요 건강지표 개선과 오는 2026년 ‘연수 힐링 페스티벌’의 사업 방향 다각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열린 연수 힐링 페스티벌은 연수구 대표 건강 축제다. 연수구보건소와 한의사회·약사회, 지역 내·외 병의원, 대학교 등이 참여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방과 구강, 근골격, 안구 건강, 피부, 의약품, 치매, 마음 건강, 영양·운동, 소아 건강 등 41개 부스를 마련했다.
위원장인 유용수 부구청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주민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고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행복하고 활기 넘치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도시 연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지난 2011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및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에 가입했다. 이후 탄소중립도시 조성, 스마트 안전 도시 조성, 건강 생활터 조성의 중점 분야를 기반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도시 연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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