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배우 원빈의 친조카인 신인 배우 한가을이 예능에 출연해 원빈의 근황을 대신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가을이 삼촌의 근황을 직접 언급하자 방송인 이시언, 기안84, 이국주 등 출연진들은 즉석에서 원빈 섭외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이시언의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 공개된 김장 콘텐츠 영상에는 기안84, 이국주, 한가을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기안84는 한가을에게 "너 요즘 질문 많이 받을 텐데 원빈 형님 잘 지내셔?"라고 질문했다. 한가을은 "네"라고 짧게 답하며 삼촌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한가을은 2022년 가수 남영주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했으며, 현재 서인국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인 배우다. 원빈 친누나의 딸로, 원빈과는 3촌 관계의 친조카임이 알려지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기안84는 "근데 (원빈 관련) 좀 귀찮지 이런 질문?"이라고 물었고, 한가을은 "아니다. 근데 많이 질문 안 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원빈 형님은 유튜브 안 나오시겠지? (내가 운영하는) '인생84' 좀 나와 달라고..."라며 친조카를 통해 원빈 섭외를 시도하는 엉뚱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국주는 원빈-한가을의 관계를 몰랐다며 깜짝 놀랐고, "원빈님이 삼촌이야? 얘한테 마늘 먹이면 안 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국주 역시 "혹시 부담되시면 내 거는 많이 안 보니까 내 게 더 편하지 않을까 서로?"라며 본인 채널에 원빈 섭외를 시도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한편, 원빈은 2010년 8월 영화 '아저씨' 이후 무려 15년째 배우 본업인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광고 활동만 이어오고 있어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2015년 배우 이나영과 소박한 스몰 웨딩을 올리고 이듬해 아들을 얻었으나, 아들이 초등학생이 된 현재까지도 '근황의 아이콘'으로만 대중에게 소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아내 이나영은 꾸준히 영화 '뷰티풀 데이즈'(2018),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 '박하경 여행기'(2023), '아너'(2026) 등에 출연하며 본업을 이어가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원빈은 지난 7월, 골프 선수 박인비의 SNS를 통해 이나영과 결혼 10년 만의 외부 투샷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도 친조카를 통해 근황이 공개된 원빈은 또다시 '근황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연기 복귀에 대한 팬들의 염원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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