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박명수가 최근 방문한 지드래곤 콘서트에서 배우 고소영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에 김태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진은 “저 살 좀 빠진 것 같지 않아요?”라고 묻자, 박명수는 “그대로인 것 같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진은 “생방송 중에 디스를 받고 충격을 받아 5kg을 뺐다”며 “앞으로도 더 뺄 생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팔자주름이 확 들어갔는데, 차라리 살이 좀 있는 게 낫다”고 말했고, 김태진은 폭소로 응수했다.
이어 김태진은 퀴즈쇼 코너를 설명하며 예시를 들었다. 그는 “예를 들어 지디 콘서트에서 만났던 고소영이에요. 퀴즈 풀고 파워(Power) 떼창 해볼까요라고 하면, 저희가 아닌 줄 알면서도 설마하는 마음에 걸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저는 고소영 씨를 거의 30년 만에 처음 봤다”며 “인사를 했는데 예전 모습 그대로시더라”고 감탄했다. 김태진이 “저도 10여 년 전에 인터뷰했던 것 같은데 정말 미인이시죠?”라고 묻자, 박명수는 “보고 깜짝 놀랐다. 방부제 드신 줄 알았다. 변함이 없더라”며 웃음을 더했다.
이에 김태진은 “박명수 씨도 그대로다. 예전부터 조금 노안이셨잖아요”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박명수는 “오랜만에 봤는데 왜 이러냐”며 당황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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