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3백-4백 이야기 하는데" 홍명보 떠오르네...4실점 후 아모림 "3백-4백-5백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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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3백-4백 이야기 하는데" 홍명보 떠오르네...4실점 후 아모림 "3백-4백-5백 중요하지 않아"

인터풋볼 2025-12-16 13: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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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루벤 아모림 감독이 홍명보 감독이 떠오르는 인터뷰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본머스와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4실점이나 허용하면서 비겼다. 직전 경기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울버햄튼을 4-1 대파했을 때와 차이가 있었다. 수비에서 무너진 것이다. 본머스는 전반 5분 만에 타일러 아담스가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고 전반 13분 아마드 디알로 선제골로 앞서갔는데 지키지 못했다.

앙투완 세메뇨에게 실점한 후 카세미루가 추가골을 넣었다. 에바니우손에게 또 실점을 한 맨유는 마커스 타바니어에게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맨유는 코비 마이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베냐민 세슈코를 넣어 변화를 시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 마테우스 쿠냐 연속 골로 재역전에 성공을 했는데 후반 39분 주니오르 크루피에게 실점하면서 동점을 내줬다.

후반 막판에는 3-4-3 포메이션을 해제하고 4백을 활용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골은 없었다. 패하지는 않았어도 경기력, 특히 수비에서 강한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 후 줄곧 3-4-3 포메이션을 고집했다. 3백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나왔는데 수비 조직력이 제자리 걸음이다. 지난 10월 초반 선덜랜드전 2-0 승리 후 내내 실점을 내주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기는 재미가 있었다. 전반 내용은 훌륭했다. 결과만 달랐어야 한다. 집중력을 잃었고 2실점을 내줬다. 우리가 2골을 더 넣었을 때 경기를 끝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포메이션이 문제가 아니다. 3백, 4백, 5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밀함이다. 경기를 읽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더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 본머스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정말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이 떠오르는 발언이다. 지난 11월 A매치에서 가나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여러분은 자꾸 3백, 포백 이야기를 하는 데 그 역할 차이가 크지 않다. 선수들이 직접적으로 하면서 느낄 수 있고, 협력할 수 있는 상황이 있다. 그런 걸 조금 더 내일 경기를 통해서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그런 걸 전체적으로 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만약 무실점을 하면서 좋은 경기력, 결과를 얻었다면 힘이 실리지만 홍명보 감독, 아모림 감독 모두 아니다. 아모림 감독 같은 경우는 더 오랜 시간 포메이션을 고정적으로 활용했음에도 세밀함은 고사하고 결과도 못 내는 상황이다. 아모림 감독의 발언까지 더해 본머스전 이후 맨유 팬들의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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