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능력 단위 1만3천여개 NCS 확정·고시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고용노동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엔지니어링 등 산업 변화를 반영해 6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신규 개발하고, 57개 NCS를 개선·보완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4개 대분류, 81개 중분류, 270개 소분류, 1천96개 세분류, 1만3천296개 능력 단위의 NSC를 확정·고시했다.
NC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표준화한 것이다. 직업교육과 자격제도 개편, 기업의 채용·인사관리 등에서 활용된다.
올해는 AI 활용 확산과 융복합 직무 확대에 따라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운영플랫폼 구축, 차량용 제어기 소프트웨어 개발 등 6개 직무를 신규 개발했다.
중계방송, 기계하드웨어개발, 건설공사품질관리, 폐기물처리시설 설계·시공 등 57개 직무는 개선하거나 보완했다.
전자기기개발 소분류 4개는 지나치게 세분화돼 현장 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1개 소분류로 통합하고, 공통 기술 중심으로 직무를 재구성했다.
편도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NCS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기준으로 미래산업 성장의 기반"이라며 "AI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 직무 변화를 적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9@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