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기초학력미달 경계선 학생 지원 중등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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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기초학력미달 경계선 학생 지원 중등까지 확대

연합뉴스 2025-12-16 11: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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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육' 3대 전략 제시…"공교육 성공 모델로 추진"

이 교육감 "검찰 수사와 무관한 대책…이대통령과 과거 의견 바탕으로 구상한 것"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6일 교육안전망·맞춤형성장·행복공동체를 3대 축으로 한 공교육 성공모델로 '기본교육'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본교육은 학생의 배움·돌봄·기본역량을 보장하고 행복한 성장을 더 높은 수준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공교육이 갖춰야 할 최소 조건이 의무교육이라면 기본교육은 공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최대 조건을 뜻한다.

시교육청은 계층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는 교육불평등 심화, 기존 교육복지의 낙인효과 가능성, 마음 아픈 교육구성원 증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의 필수 역량화, 다문화·국제화 시대의 글로벌 마인드 필요성 등을 기본교육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교육안전망은 교육구성원의 마음과 관계를 보듬고 회복시키는 체계로, 관계를 통한 마음건강·인성·생활교육 강화와 안전한 공간에서 돌봄의 국가 책임을 높여 학생들의 일상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맞춤형성장은 학생 각자의 다양한 꿈이 현실이 되도록 돕는 영역으로, 기초학력과 독서·인문, 진로·진학·직업, 문화예술·체육교육을 다양화한다.

수학·과학교육과 AI·디지털교육, 글로벌 역량까지 미래 역량을 두루 지원하고, 특히 현재 초등에 머물러 있는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을 중등까지 확대해 기초학력 미달률 제로화에 나선다.

행복공동체는 소통·협치, '광주다움'을 키우는 영역으로,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 학교자치,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해 함께 만드는 교육을 구현한다.

시교육청은 기본교육 3대 전략을 내년도 광주교육 4대 영역과 16대 중점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공교육으로 키운 10년 만의 수능 만점 성과를 기본교육으로 확산하겠다"며 "공교육을 통해 교육구성원의 회복·성장·행복을 실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원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발표가 최근 검찰의 영장청구과 기각, 교육단체들의 사퇴요구 등에 대한 대응 차원은 결코 아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성남시장 선거에 낙선했을 때 만나 나눴던 의견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다듬어 왔던 구상으로 교육부 최근 발표에 맞춰 내놓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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