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상장 첫날 200%↑… LG가 찜한 'AI 시대 핵심' 기술력 주목 "GPU 공급 4배 증가 직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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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상장 첫날 200%↑… LG가 찜한 'AI 시대 핵심' 기술력 주목 "GPU 공급 4배 증가 직수혜"

프라임경제 2025-12-16 11:2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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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릴

[프라임경제] 국내 유일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기술 기반 AX 인프라 기업 아크릴(0007C0)이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아크릴이 감성인식엔진을 개발하며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을 개척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과 LG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그래픽저장치(GPU) 가격의 약 10%를 수취하는 최적화 솔루션 등을 통해 급격한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부분 등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11시20분 현재 아크릴은 코스닥 시작에서 공모가 1만9500원 대비 196.41% 상승한 5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2017년 LG전자와 감성 AI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단순 모델 개발만으로는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확인했고, 이를 기반으로 AX 영역으로 확장하며 국내 AX 산업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아크릴의 핵심 경쟁력은 통합 AX 플랫폼 '조나단(Jonathan)' 내부에 탑재된 그래픽저장장치(GPU) 최적화 엔진 'GPU베이스(GPU-Base)'다. 이와 함께 AI 개발과 운영을 자동화 한 '플라이트베이스',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의 전 과정을 자동화 지원하는 '에이전트 베이스'도 강점이다.

'GPU 베이스'는 동일 성능 구현 시 필요한 GPU 수를 낮춰 비용을 줄여주며, '플라이트베이스'와 '에이전트 베이스'는 반복 투입되는 개발·운영 인력을 줄여 기업의 AI 구축 시간을 단축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주요 고객사는 삼성ENA, 삼성디자인랩, 삼성웰스토리, LG전자, 씨젠 등이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분 8.4%를 보유 중이다. 정부기관으로는 통일부, 국가보훈부 등을 확보한 상황이다. 

김성환 다인자산운용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젠슨황 회장은 2030년까지 26만개 GPU를 국내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즉, 향후 4년간 현재의 4배 수준의 GPU가 추가 공급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GPU 최적화 솔루션은 GPU 가격의 약 10%를 수취하는 모델이며, 최적화 적용 시 GPU 활용도를 최대 40%까지 제고할 수 있어 동일 성능 대비 GPU 구매·운영 비용 절감 효과가 더 크고 도입 인센티브가 높다"며 "최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와 엔비디아 국내 총판 중심으로 GPU 성능 최적화 솔루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헬스케어 특화 AI 플랫폼 '나디아'는 의료정보시스템(HIS)과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의료정보시스템은 국내에서는 300병상 미만 의료기관 중심으로 공급했고, 해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공공병원에 공급해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또한 나디아 기반으로 총 7개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 완료했으며 이 중 4개는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내년 심평원 수가 지정 이후 의료기관 내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크릴은 검증된 AX 인프라 기술력과 산업 표준을 기반으로 에너지, 제조, 금융, 항공우주, 리테일, 모빌리티,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고객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인접국가로의 확산을 추진 중이며, 향후 동남아시아 및 북미 등에 진출 예정에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아크릴은 이달 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1만7500원~1만9500원의 상단인 1만95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최종 113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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