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홍명보호를 상대로 득점했던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발목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16일(한국시간) “AC 밀란 공격수 히메네스는 발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히메네스는 이번 시즌 11경기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10월 말 아틀란타전 이후로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결장은 단순히 최근 부진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발목 부상 때문으로 보인다.
수술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히메네스는 최근 몇 주간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장기 결장 가능성은 최선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한 평가 과정의 일부로 신중히 고려되고 있다”라고 더했다.
히메네스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크루스 아술에서 성장해 페예노르트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특히 2023-24시즌엔 41경기 26골 8도움, 2024-25시즌엔 전반기 동안 19경기 16골 3도움을 몰아쳤다.
히메네스에게 관심을 가진 건 AC 밀란이었다. 2024-25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히메네스를 품었다. 그러나 기대보다 히메네스의 활약이 저조하다. 빅리그에서 통할 만한 선수가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만약 히메네스가 수술대에 오른다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수술을 받지 않고 치료에 전념한다고 해도 결장이 불가피한 만큼 컨디션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에 호재가 될 수 있다.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히메네스는 지난 9월 A매치 당시 한국을 상대로 골 맛을 봤다. 그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결장한다면, 한국 입장에선 경계해야 할 선수가 하나 사라지는 셈이다. 히메네스의 몸 상태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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