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활동 멈추고 정리 시간...법적 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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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활동 멈추고 정리 시간...법적 절차 진행 중"

경기일보 2025-12-16 11:1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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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 갈무리
박나래. 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 갈무리

 

개그우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 영상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나래는 16일 유튜브 ‘백은영의 골든타임’에 출연해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 했다”며 “전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며 “저를 아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또 재직 기간 동안 당한 피해를 호소하며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또한 박나래 술자리의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박나래는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피로 해소용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씨 측은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의료계에서는 성명과 함께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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