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관악구(박준희 구청장)는 지난 15일 주민 숙원인 난곡선 경천철 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난곡지역 주민대표 6명과 함께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10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난곡선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예타 경제성 개선 방안'에 대한 주민 5만4천여명의 동의서를 전달했다.
구는 애초 이 사업계획이 현행 기준상 경제적 타당성 문제로 예타 문턱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 정거장 1개 축소 ▲ 신림선과 평면 환승 ▲ 장래 난곡선과 중복되는 버스노선 감축 등 사업성 확보 대안을 마련했다.
이후 서울시는 '서울 도시철도 난곡선 건설' 계획에 구가 마련한 대안을 반영해 예타 조사를 재신청했다.
총연장 4.08㎞의 난곡선 경전철은 신림선 보라매공원역에서 시작해 2호선 신대방역을 거쳐 난곡로를 따라 난향동에 이르는 5개 역으로 구상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난곡선 경전철은 도시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인 난향동, 난곡동, 미성동을 관통하는 노선"이라며 "관악구민의 염원을 담아 난곡선 경전철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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