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글로벌 팬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K팝을 넘어 클래식, 팝, J팝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전 영역을 아우르는 '슈퍼팬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16일 비마이프렌즈(공동대표 서우석, 이기영)는 자사 솔루션 비스테이지가 최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연이어 영입하며 비즈니스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비스테이지가 표방하는 '팬덤 비즈니스 360' 모델이 K팝 아이돌 시스템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에게도 유효함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 커뮤니티 기능을 넘어 멤버십, 실시간 소통(POP), 커머스, 물류 등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전략이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진 결과다.
실제 12월 한 달간 합류한 아티스트 라인업은 다채롭다.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듀오 '아카이(ARKAI)'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멤버십과 음원·바이닐 판매를 통합 운영하며 슈퍼팬과의 접점을 넓혔다. 미국 3인조 밴드 '헬로 시스터(Hello Sister)'는 신곡 발매에 맞춰 비스테이지 라이브 기능을 활용,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플랫폼을 프로모션의 핵심 채널로 활용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도 눈에 띈다. 일본 신인 유닛 '비에이치엔엑스(└BHNX┘)'는 비스테이지를 통해 멤버십 기반의 코어 팬덤 구축에 나섰다. 이는 오프라인 중심이던 일본의 팬클럽 문화가 비스테이지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처럼 비마이프렌즈는 330개 이상의 팬 플랫폼과 10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거대 생태계를 기반으로,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비즈니스 밸류체인 전반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최근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통해 확보한 유통인프라와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이 기대된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은 단순 홍보 채널이 아닌, 슈퍼팬과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을 원한다"라며 "K팝으로 증명한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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