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AI 거품론에 휘청···4040선 등락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인공지능(AI) 버블론 재개와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16일 코스피가 하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47.79포인트(p,1.17%) 내린 4042.8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73p(0.07%) 오른 4093.32로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885억원과 246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405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매수에 나섰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는 약세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59% 내린 채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강세로 개장했으나 이내 매물이 쏟아지면서 빠르게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0.67%)와 SK하이닉스(-2.53%)는 동반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4.12%), 현대차(-1.87%), HD현대중공업(-3.63%), 두산에너빌리티(-2.59%), 기아(-1.94%) 등은 내리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30%), KB금융(0.4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91p(1.69%) 내린 922.92를 보인다.

지수는 0.60p(0.06%) 내린 938.23으로 개장한 뒤 역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7억원과 6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33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83%), 에코프로비엠(-5.06%), 에코프로(-5.72%), 에이비엘바이오(-1.74%), 레인보우로보틱스(-3.87%) 등은 내리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0.62%), 펩트론(0.56%), 디앤디파마텍(6.68%)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