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자회사 CEO 7명 중 2명 교체 '안정 속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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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자회사 CEO 7명 중 2명 교체 '안정 속 변화'

이데일리 2025-12-16 10: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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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금융지주가 올 연말 임기가 끝나는 7명의 자회사 CEO에 대해 5명을 연임시키고 2명을 교체하는 등 ‘안정 속 변화’를 선택했다.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KB증권 등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7명 후보를 추천했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KB증권 IB부문에 강진두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 KB저축은행에 곽산업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 등 2명을 추천했다. 또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 등 5명을 재추천했다.

강진두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 후보. (사진=KB금융)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강진두 부사장은 기업금융, 인수금융, 글로벌 등 다양한 IB 영역을 거치며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영업과 경영관리를 두루 경험한 균형감을 기반으로 ‘안정적 세대교체’와 ‘지속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라는 평가다. KB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추천된 곽산업 부행장은 디지털·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KB저축은행을 모바일 금융 플랫폼 ‘키위뱅크(Kiwibank)’ 중심의 디지털 전문채널로 변화시킬 적임자로 평가됐다. 또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은행과의 시너지 창출 역량도 겸비했다는 점이 인정됐다.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 (사진=KB금융)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는 선임 이후 고객 가치 중심 영업기반 강화 및 초개인화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노력을 통해 WM 자산규모를 확대하는 성과를 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기반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장기인보험 점유율을 개선하는 등 시장지위를 확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재임기간동안 AUM과 당기순이익을 균형감있게 성장시켰으며, ETF·연금·TDF 등 핵심 영역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성과창출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KB차차차의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 추진을 통해 수익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내실성장을 위한 우량자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실행력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는 부동산PF 시장 경색 장기화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서도 내부 현안과 사업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완수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대추위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방식 전환’과 ‘시장·고객의 확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분들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며 “추천된 후보자들께서 각 계열사의 내실있는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KB금융이 고객과 시장, 주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국민의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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