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항공종사자 국가자격시험의 내년도 연간 일정을 확정해 16일 공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TS는 조종사·항공정비사·항공교통관제사·운항관리사에 대한 자격시험 업무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해오고 있다.
이 시험은 항공종사자에게 요구되는 실무역량을 검증하는 제도다. 응시자의 비행 경력 등 시험 응시요건을 심사해 이를 충족한 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종 및 관제 분야 종사자에 대해서는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 개정·시행된 항공안전법령에 따라 전문항공교통관제사 자격증명 및 한정심사 업무도 진행되고 있다.
TS는 내년에 학과시험 256회, 실기시험 351회,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시험 558회를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7일부터 시험 접수를 시작하며, 세부 일정과 접수 절차는 TS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월 기준 응시현황을 보면 올해 2만3000여 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내년에는 2만9000여 명이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항공산업의 성장과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자격시험 여건을 마련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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