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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7년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수주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는 교육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사업(ODA사업)이다. 정책 대상으로 선정되면 2027년부터 최장 7년간 총 25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중앙대와 HUTECH은 협약에 따라 ODA(공적개발원조) 재원을 활용해 HUTECH 내에 ‘통섭적 국제물류학’ 과정을 신설·개편할 예정이다.
HUTECH은 1995년 설립된 베트남의 사립 명문 대학이다. 현재 63개 학과에서 약 4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특히 한국학 접목 전공을 특화한 ‘한베기술원’을 설립해 한국과의 교류 확대와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중앙대와는 지난 2022년 교류 협정을 맺은 이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중앙대와 HUTECH이 글로벌 학제를 새롭게 구축해 한국과 베트남, 나아가 글로벌 물류 분야에 큰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시대에 국제물류학은 대학과 산업계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필수 학문이며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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