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 교육 현장의 아동학대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예방교육에 나선다.
15일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6일 관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Zoom) 방식의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치원 현장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원의 예방 감수성을 높이고 유아 중심의 생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기관의 책무성을 재확인하고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생활교육 실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남명유치원 김미정 원감이 강사로 나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존중과 배려의 생활교육’을 주제로 진행한다.
김 원감은 교사와 유아 간 긍정적 관계 형성, 감정코칭 기반의 소통 방법, 학부모와의 신뢰 형성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아동학대 예방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유아의 인권을 존중하는 생활교육이 현장에 뿌리내릴 때 유아의 행복한 성장이 가능하다”며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 현장의 예방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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