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데드라인까지 참가신청 안 한 장유빈, KPGA로 복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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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데드라인까지 참가신청 안 한 장유빈, KPGA로 복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겠다"

이데일리 2025-12-16 09:1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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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장유빈이 LIV 골프 프로모션 출전을 포기하고 2026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장유빈. (사진=이데일리DB)


장유빈의 매니지먼트인 올댓스포츠는 16일 “장유빈 선수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LIV 골프 프로모션 출전 신청을 접고 KPGA 투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아시안투어 참가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투어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력을 회복해 단계적으로 해외 투어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시즌 KPGA 투어 대상 등 6관왕을 차지한 장유빈은 지난해 12월 한국 선수 1호로 LIV 골프 진출했다. 당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 예선을 앞두고 있었지만, 진로를 바꿨다.

기대가 컸으나 안타깝게도 적응력 부족과 부상 등으로 시즌 내내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교포 선수 케빈 나가 이끄는 아이언헤즈GC 팀에서 활동한 장유빈은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최조 성적은 영국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1위였다.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한 장유빈은 시즌 포인트 53위에 그쳐 48위까지 주는 시드를 받지 못했다. 1월 열리는 프로모션을 통과하면 다시 출전권을 받을 수 있지만, 마음을 바꿔 KPGA 투어에 집중하기로 했다.

LIV 골프 프로모션은 PGA 투어의 퀄리파잉 스쿨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관문이다. 나흘 경기를 통해 최종 2명에게 출전권을 준다. 장유빈은 신청서 제출을 고민해 왔으나 15일 최종 마감일까지 접수하지 않았다. 마음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는 PGA 투어의 출전 제한 규정 때문이다. 정규 대회를 포함해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 LIV 골프가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참가 날짜 기준 1년간 PGA 투어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장유빈은 “LIV 골프에서의 경험은 저의 선수 인생에서 중요한 자산이었다”며 “지금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KPGA 투어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경쟁력을 쌓아 준비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2024시즌 KPGA 투어 대상 수상자로 5년 시드를 받아 국내 투어 복귀에는 걸림돌이 없다. 오는 1월부터 베트남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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