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저출생 극복 사업에 4천억 투입…"선택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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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저출생 극복 사업에 4천억 투입…"선택과 집중"

연합뉴스 2025-12-16 09:1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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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초등 돌봄 공백 해소, 유휴공간에 놀이공간 조성

이철우 경북도지사, 저출생 극복 사업 브리핑 이철우 경북도지사, 저출생 극복 사업 브리핑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내년 저출생 극복 사업에 4천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예산보다 400억원(11.1%) 늘어난 규모다.

과제 수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올해보다 30개(20%)를 줄여 120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행복 출산 691억원, 완전 돌봄 2천443억원, 안심 주거 700억원, 일·생활 균형 71억원, 양성평등 65억원, 만남 주선 9억원 등이다.

내년 새롭게 마련한 사업으로는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학 기간 돌봄을 지원하는 '우리 동네 초등방학 돌봄 터' 운영에 5억원, 돌봄 시설 이용 어린이 대상 방학 중 중식비를 지원하는 '어린이 보듬밥상' 운영에 25억원을 투입한다.

또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14억원), 영유아 발달 지연 조기 발견과 관리를 지원하는 영유아 발달증진 사업(2억원), 보호 출산 아동 영아 보호 체계구축(3억원), 마을 돌봄 터 환경 개선(3억3천만원)을 신규로 시행한다.

이와 함께 지역 맞춤형 공동체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시설을 재생·연결해 자생공동체가 돌봄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는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에도 113억원을 투입한다. 안동, 청도 등 7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한다.

다자녀가구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3자녀 이상 가정에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다자녀 가정 큰 집 마련 이자(27억원), 인공지능(AI) 로봇 체험교육(6억원), 청소년 마음 건강 지원캠프(6천만원) 등도 지원한다.

기존 사업으로는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1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자정까지 아파트 등 주거지 인근에서 아이를 돌보는 'K보듬 6000'은 22개 시군에 97곳에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연장 운영도 확대한다.

경력 보유 여성에게 돌봄과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돌봄 연계 일자리편의점을 6곳으로 확대하고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와 다자녀가구 이사비 지원 등 다자녀 가구 양육 부담 완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지역 밀착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230억원, 청년과 신혼부부 월세 지원 171억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에 8억원을 투입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고령화, 이민, 외국인 정책, 인공지능(AI) 융합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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