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이날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 10일 공식 출범한 국민성장펀드를 내년엔 첨단전략산업기금 15조원, 민간자금 15조원 등으로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대전환에 6조원을 투자하는 등 차세대 성장엔진을 집중 육성하고 그 중 12조원 이상을 지역에 투입해 균형성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원방식은 지분투자 3조원, 간접투자 7조원, 인프라 투·융자 10조원, 초저리대출 10조원 등 기업수요에 맞춰 다양화하겠단 구상을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형’도 6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국민들과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참여형 세부방안은 내년 1분기에 별도 발표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현재 국민성장펀드 투자수요는 지방정부, 산업계, 관계부처에서 총 100여건, 153조원이 넘게 접수된 상황”이라며 “이 중 메가프로젝트를 조속히 확정해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의 네 번째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초전도체, K-바이오, K-디지털헬스케어, K-콘텐츠 등이다. 전략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확보, 녹색경제 전환을 위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 등도 안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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