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강남노인종합복지관 5층에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합공간 '메타스페이스(Meta Space)'를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부터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해온 '강남메타버스체험관'을 전면 개편해 여가·건강·학습 기능을 통합한 실용적인 공간으로 바꿨다. 162㎡ 면적에 신체존(파크룸), 인지존(라운지), 교육존(클래스룸)으로 구성됐다.
신체존에는 스크린파크골프장(1실)을 설치했다. 시범 운영 후 내년 2월부터 초·중급 강좌 및 자율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메타버스 체험 공간은 인지존으로 이름을 바꾸고 디지털 친화형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수 고글을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 모션 인식 게임 등 메타버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신설된 교육존에서는 스마트기기 활용법, 온라인 안전교육, 디지털 기초 교육 등 강좌를 운영하며, 동아리 모임이나 소규모 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자주,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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