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언제나 우리에게 힘이 돼왔습니다. 땀방울로 한계를 넘어서는 선수들과 그 뒤에서 기술과 후원을 통해 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모두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들입니다. 이제 스포츠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이 더해져 융·복합의 세상을 열고 있으며 K-스포츠의 무대도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각본 없는 드라마인 스포츠에 과학의 힘이 더해지며 스포츠산업은 이제 대한민국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는 제9회 2025 K-스포노믹스 포럼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와 산업의 만남으로 창출된 희망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기획 특집 <스포츠산업, 대한민국 희망과 감동!〉은 스포츠를 통해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기업의 노력과 연구, 땀의 여정을 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들의 열정과 도전을 스포츠산업의 진정한 힘과 미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스포츠산업,>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하이킹족들에게 아이더는 남다른 아웃도어 브랜드다. 아이더는 지난 9월에 2020년부터 운영해 온 ‘아이더로드’를 바탕으로 전국 곳곳의 꼭 가봐야 할 하이킹 코스를 선정한 ‘아이더로드 50선’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아이더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샤모니 정신’을 바탕으로 자연을 향한 지속적인 도전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 프랑스 알프스에서 시작된 이 정신을 한국의 길로 잇는 ‘아이더로드’는 일상 속 작은 한 걸음이 곧 도전이 되는 아웃도어 문화를 제안한다.
아이더로드 50선은 브랜드가 축적한 캠페인 경험과 소비자 참여 후기 등을 기반으로 큐레이션 됐다. ▲지역 대표성 코스(14개) ▲역사·문화 예술 코스(12개) ▲자연 경관 코스(13개) ▲하드 워킹 코스(11개)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지역 대표성 코스’는 그 지역만의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구성돼 하이킹과 함께 고유한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역사와 문화 예술 코스’는 사찰, 유적지, 예술적 공간 등을 아우르며 걷는 과정에서 이야기와 감성을 더한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과 탁 트인 전망을 만날 수 있는 ‘자연 경관 코스’는 가족 단위나 일상 속 쉼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하드 워킹 코스’는 도전적인 하이킹 여정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코스로, 임도와 산길이 일부 포함돼 다소 난이도가 있지만 완주 후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더 관계자는 "아이더로드는 지난 5년간 소비자들과 함께 만들어온 여정이자 도전의 상징이다. 아이더로드 50선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자연 속에서 하이킹의 진정한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달 25일부터 28일까지는 경북 영덕 블루로드에서 대한민국 대표 장거리 하이킹 페스티벌 아이더 하이커스데이(Hiker’s Day)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아이더 하이커스데이는 국내 둘레길의 우수성을 알리고 즐거운 하이킹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아이더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올해 하이커스데이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해맞이 공원과 경정리 해안 등을 지난다. 이후 괴시리 전통마을과 관어대를 경유하고 고래불해안을 걷는 경로다. 영덕 블루로드 약 60km 구간에서 3박 4일간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하이킹과 함께 영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희망 나무심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풍력발전단지 정상에 위치한 별파랑공원에서 1인당 4그루씩 총 1200주의 진달래를 심으며 훼손된 숲 복구와 지속 가능한 숲 조성에 일조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동시에 환경 보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가수 권은비가 출연 중인 아이더 웹 예능 ‘아이더 샬레(CHALET)’ 팀이 일부 구간을 동행해 참가자들과 교감했다. 완주를 마친 참가자들은 오랜 시간 함께 걸으며 추억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아이더는 하이킹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참가자 발 형상과 족저압을 측정해 맞춤형 신발을 추천하는 ‘신발연구소’ 부스를 운영해 발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줬으며 저녁 시간에는 ‘아이더 하이커스 나잇’ 공연을 통해 재즈 색소폰으로 재해석한 지브리 음악과 브라스 밴드의 R&B 공연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아이더 관계자는 "올해 하이커스데이는 참가 티켓이 조기 매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하이킹의 즐거움과 함께 자연을 지키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더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 앞으로도 국내외 둘레길에서 하이킹의 즐거움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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