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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2025 국제노동페스타’의 부대행사로 오는 17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함께 만드는 안전한 플랫폼 일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플랫폼 노동 지원사업 성과 및 계획 발표 △해외 사례 공유 △정책 제언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해외 노동 전문가가 다른 국가의 플랫폼 노동 정책 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이 정책 과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현장 참가자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며 플랫폼 노동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와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국제노동페스타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도록 공개 형식으로 진행한다. 행사장 한편에는 플랫폼 기업과 지원기관, 노동단체 등의 우수사례와 활동사진, 주요 요구안을 소개하는 사진전도 함께 열려 플랫폼 노동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기도 플랫폼 노동 종합계획’ 수립하고 직종별·의제별 소통체계를 마련하는 등 정책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참여기관들과의 업무협약도 검토 중이다.
조상기 노동권익과장은 “경기도는 플랫폼 노동자 지원을 위한 조례와 정책을 마련하며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 노동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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