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후보군 서서히 '몸풀기'…잇단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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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후보군 서서히 '몸풀기'…잇단 출마 선언

이데일리 2025-12-16 07:3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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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서서히 몸풀기에 나서고 있다. 진보진영에서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과거 참모들이 출마를 선언했고 강민정 전 국회의원도 출판기념회를 열어 교육감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보수진영에서는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이 교육감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만중 전 서울시교육청 정책기획관. (사진=본인 제공)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만중 전 서울시교육청 정책기획관은 내년 1월 중~하순경 출판기념회를 열고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한 전 기획관은 “내년 1월 중하순께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출마를 알릴 것”이라며 “서울 교육 정책에 관한 구상을 소개하고 유권자들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언급했다.

교사 출신의 한 전 기획관은 조 전 교육감 시절 서울시교육청에서 정책보좌관과 비서실장, 정책기획관을 지냈다. 조 전 교육감과 함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등 5명을 부당하게 채용하게 한 혐의로 지난 2021년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올해 8월 특별사면됐다.

교사 출신 국회의원인 강민정 전 의원은 이미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저서 ‘진짜 혁신교육’의 출판기념회를 진행하며 선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이 자리에서 강 전 의원은 “교육을 비판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책임지는 자리에는 아무나 설 수 없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고 그 결과에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전 교육감 체제의 서울시교육청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준비모임 대표도 서울시교육감에 도전한다. 김 대표는 내년 1월 출판기념회를 열고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이외에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도전했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과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등도 내년 선거에 다시 모습을 비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 (사진=뉴시스)


보수진영에서는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가 중도사퇴한 바 있다. 교육계에서는 이 전 장관이 선거에 나온다면 보수진영의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교육부를 이끈 경험이 있는데다 올해 5월 탄핵정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며 존재감을 높였다는 것이다.

이 전 장관 외에는 조전혁 전 국회의원과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이 보수진영의 후보로 꼽힌다. 조 전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45.93%의 표를 받고 2위로 낙선했다. 류 전 총장은 지난해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중도 사퇴한 인물로, 지난 10월 말 출판기념회를 열고 공교육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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