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올해 고립가구 3천436곳을 발굴해 일상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 지역단위 고립가구 전담 기구 사례공유회'에서는 고립가구를 발굴해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가 발표됐다.
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64개 복지관을 전담 기구로 지정하고 지역 중심의 고립 대응 체계를 만들었다.
올해 전담 기구는 총 3천436곳의 고립가구를 발굴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9천322건의 일상 지원, 정서 지원, 관계망 연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지관 서비스 이용 경험이 거의 없었던 신규 발굴도 2천137가구가 포함돼 있다.
시는 올해 운영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고립가구 조기 발굴, 관계망 회복 프로그램 확충, 자치구·동주민센터 협력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지역 기반 고립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외롭지 않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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