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숍부터 라방까지' 홈쇼핑업계, 채널 다각화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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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숍부터 라방까지' 홈쇼핑업계, 채널 다각화 속도전

한스경제 2025-12-16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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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 현대홈쇼핑 제공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 현대홈쇼핑 제공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홈쇼핑업계가 채널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TV 시청률 감소 속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접점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으로 ‘옴니커머스팀’도 신설했다. 오프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TV홈쇼핑 및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와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5일에는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를 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매장에는 120여 개의 뷰티 브랜드의 800여 종 뷰티 상품이 준비됐다. TV홈쇼핑 판매 상품은 물론 매장 단독 기획 상품도 마련했다. 현대홈쇼핑은 1030대 중심인 기존 오프라인 뷰티 채널과 달리 3060대 여성을 겨냥한다. 이에 기미, 주름 등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강조했다. 기존 오프라인 뷰티 매장과 코아시스의 브랜드 중복률도 10% 미만으로 낮췄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높였다. 지난 3월과 6월 각각 현대백화점 목동점, 더현대 대구에서 ‘현대홈쇼핑 그랜드 뷰티&패션 페스타’를 열었다.

트리틀에스 앨범, 포토카드 판매 방송 / 롯데홈쇼핑 제공
트리틀에스 앨범, 포토카드 판매 방송 /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다채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멀티채널 전략을 가속화한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최유라쇼’ 크리스마스 특집 장송을 TV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2개 채널에서 동시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소개하고,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는 최유라의 애정 상품을 판매하는 등 채널별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상품을 제공한다. 이에 지난 11일 공개한 ‘최유라쇼 ON-AIR' 라방 당시 전체 주문의 절반 비중을 사전 주문이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과 신뢰를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TV방송,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 등 총 3개 채널을 통해 업계최초로 걸그룹 포토카드 방송도 운영했다. 이를 위해 기획사인 ‘모드하우스’와 협업해 그룹 ‘트리플에스’의 앨범, 포토카드 등이 담긴 한정 세트 2종을 기획했다. 60분 동안 그룹 64명 전원이 출연해 상품을 판매하고 최신 앨범의 무대를 공개하는 등 팬심을 겨냥했다. 이에 이 제품은 방송 당시 2만 4000장을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분당 400장이 판매된 수치다. 오후 12시 35분이라는 비 중요 시간대에 방송이 공개됐음에도 시청자 참여톡도 일반 방송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또 전체 구입 고객의 84%가 30대 이하, 신규 고객 비중 64%로 집계됐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TV,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멀티채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장기간 고객 신뢰를 구축해 온 '최유라쇼'와 최근 걸그룹 IP 기반 기획 상품 판매 방송 등 셀럽.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검증된 콘텐츠를 다채널로 확장해 신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은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영상 시청 중 상품을 발견해 구매하는 ‘발견형 쇼핑’이 커머스 시장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유튜브와 두 번째 쇼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협업으로 크리에이터의 장기 성장을 지원한다. 오는 17일까지 모바일 라이브 셀럽과의 공동 진행, 맞춤형 제품 기획, 행사 초청, 전담 매니저 매칭 등을 크리에이터에게 지원한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앱에 SNS형 쇼핑 피드 ‘퍼플닷’ 서비스도 론칭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외부 채널에 있던 1만여 개의 콘텐츠를 모아 제공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발견형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연령층 고객들도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돼 다채로운 채널을 통해 상품을 노출하고 있다”라며 “온오프라인 플랫폼의 경계가 희미해진 상황”이라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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