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업무보고 역시 지난 11~12일과 마찬가지로 생중계로 진행된다. 업무보고는 정부 출범 이후 6개월간의 주요 성과와 보완 과제, 향후 정책 추진 방향과 부처별 중점 과제를 발제로 제시한 뒤 자유 토의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는 자살 예방을 포함한 사회 안전망 강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자살은 사회적 재난”이라며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한 바 있다. 정부는 연내 국무총리 소속 자살예방정책위원회 산하에 ‘자살대책추진본부’를 설치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는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 구상과 관련한 문화 정책 추진 상황이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문화산업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규정하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까지 부처별 업무보고를 이어갈 예정이다. 17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기후에너지환경부·원자력안전위원회·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의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 이어 18일에는 국방부·국가보훈부, 19일에는 외교부·통일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법무부·성평등가족부의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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