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만가구가 전자고지 서비스 이용…이산화탄소 9t 감축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이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올해 9억원을 아꼈다고 16일 밝혔다.
전자고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 납기 상수도 요금의 1%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가구당 감면액은 200∼1천원 수준이며 고지 확인부터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수도요금 전자고지 이용 가구는 지난 11월 기준 46만 가구로, 올해 7만2천가구가 새로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전자고지·자동납부 서비스를 동시에 신청한 데 따른 '첫 감면 혜택'으로 3억원 규모의 비용 감면이 이뤄졌다.
지난 2006년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가 도입된 이후 절감된 금액은 누적 48억원이다.
시는 또 전자고지 확대로 올해 약 255만장의 종이 사용을 줄여 제작, 인쇄, 송달에 드는 예산 5억원과 이산화탄소 9t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수도요금 전자고지·자동 납부는 120다산콜, 관할 수도사업소로 전화하거나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i121.seoul.go.kr), 카카오톡 '서울아리수본부' 채널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도요금 전자고지가 시민 가계 부담을 덜 뿐 아니라 종이 고지서 제작과 배송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여주는 등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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