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만난 이재성-김민재, 90분 혈투 끝나니 바로 유니폼 교환...훈훈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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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만난 이재성-김민재, 90분 혈투 끝나니 바로 유니폼 교환...훈훈 그 자체

인터풋볼 2025-12-16 00: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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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인츠
사진 = 마인츠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재성과 김민재가 코리안 더비가 끝난 뒤 유니폼을 교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마인츠와 2-2로 비겼다.

뮌헨은 전반전 레나르트 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추가시간 포툴스키에게 실점하면서 1-1로 전반 45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 뮌헨은 이재성에 당했다. 후반 22분 스테판 벨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1-2로 끌려가던 뮌헨은 경기 막바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극적인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4연승에 실패했고 12승 2무를 기록했다. 현재 승점 38점으로 1위 자리는 굳건하다. 2위 라이프치히는 승점 29점으로 뮌헨과의 격차가 있는 편이다. 마인츠는 승점 3점을 따낼 기회를 놓치면서 1승 4무 9패, 승점 7점으로 여전히 18위 리그 최하위다. 15위 아우쿠스부르크(승점 13점)와의 차이가 있기에 차근차근 승점을 쌓으면서 쫓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코리안 더비도 성사됐다.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센터백을 구성해 호흡을 맞췄고, 이재성은 5-4-1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로 나섰다. 김민재는 73분을 뛰고 니콜라 잭슨과 교체됐으며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도 터뜨렸다.

두 선수의 코리안 더비는 김민재가 뮌헨으로 향한 이후 여러 번 성사됐었다. 특히 지난 시즌 마인츠 안방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이재성이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뮌헨을 무너뜨렸다. 당시 김민재도 선발 출전했지만 이재성을 막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4월 맞대결에서도 이재성과 김민재 모두 선발로 나섰고 뮌헨이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도 적으로 만난 두 선수는 90분 간의 혈투가 종료되자 ‘대표팀 동료’ 모드로 돌아갔다. 김민재와 이재성은 경기가 끝난 뒤 만나 곧바로 유니폼을 교환했다. 하이파이브하면서 서로를 격려했고 이재성은 유니폼을 받은 뒤 김민재의 어깨를 두드렸다. 마인츠는 이 장면을 공식 SNS에 업로드하면서 “코리안 커넥션”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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