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극찬을 받았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프랑스 메츠에 위치한 스타드 생포리앵에서 열린 메츠와의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의 왼발은 경기 초반부터 빛났다. 전반 2분 전방으로 침투하는 쿠앵틴 은잔투에게 정확히 연결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특유의 드리블과 왼발 킥 능력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활발한 움직임은 공격 포인트로 이어졌다. 이강인은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은잔투와 주고 받은 이후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곤살로 하무스가 정확히 머리에 맞춰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이강인의 왼발은 돋보였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키패스와 슈팅으로 메츠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방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공격 지역 패스 6회, 태클 2회, 인터셉트 1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기회 창출은 3회를 기록했는데 양 팀 합쳐 최다 수치였다. 평점은 8.2점을 받았다.
맹활약에 힘입어 극찬까지 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이강인은 메츠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프랑스 축구 전문가 왈리드 아셰르슈르는 이강인이 우측 공격수 자리에서 주전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아셰르슈르는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측면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왼발 크로스는 물론 박스 안쪽으로 찔러주는 패스는 매우 위협적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솔직히 나는 과거 이강인이 팀 내에서 존재감이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최근에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고 호평을 남겼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주축 공격진으로 나선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비티냐와 함께 팀 내 빅찬스 메이킹 1위(6회)를 달리고 있다. 기회 창출은 27회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PSG의 위협적인 공격 찬스는 이강인의 발 끝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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