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성대영 인턴기자┃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3-76으로 패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14패(7승) 째를 당하며 현대모비스(7승 14패)와 공동 9위에 위치했다.
홈팀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25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라건아가 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닉 퍼킨스가 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도왔지만 역부족이였다.
원정팀 모비스는 서명진이 2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레이션 해먼즈도 17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활약했다.
1쿼터 가스공사가 근소하게 앞섰다. 가스공사 라건아가 점프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김건하가 3점슛으로 시작을 알렸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김건하와 라건아가 3점슛을 주고받았다(7-8). 벨란겔이 과감한 드리블 이후 레이업슛을 성공하자 김건하가 곧바로 추격했다. 해먼즈가 레이업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14-16). 라건아가 골밑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16-16). 3초를 남기고 신승민이 골밑 득점을 올려 가스공사가 18-16 2점 차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모비스가 역전을 만들었다. 최강민이 좌,우 코너에서 연속 3점슛을 폭발시켜 리드를 가져왔다(18-22). 최강민이 다시 한번 3점슛을 성공했다. 서명진도 3점슛 행렬에 가세했다(19-28). 반면 가스공사는 5분 동안 야투를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최강민이 다시 3점슛을 터트리자 24-35 9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막판 벨란겔과 김준일의 연속 득점과 정성우의 버저비터 3점이 터졌다. 이에 전반전은 34-39로 가스공사가 5점차 까지 좁힌 뒤 마무리 됐다.
3쿼터에서 가스공사가 균형을 맞췄다. 벨란갤이 3점슛으로 간격을 좁혔다. 이어 정성우가 3점슛으로 41-43 두 점차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곧바로 달아났다. 이승현이 감각적인 미들슛을 꼽았다. 이어 서명진이 3점슛을 추가했다(41-48). 이후 양팀은 순조롭게 득점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3분을 남기고 벨란겔이 3연속 득점을 폭발시켜 54-54로 끝났다.
4쿼터까지 경기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 초반 퍼킨스의 3점슛이 터지자 헤먼즈가 3점슛으로 응수했다(59-61). 현대모비스가 달아나는 듯했다. 서명진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어 3점슛까지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62-68). 3분을 남기고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퍼킨슨이 연속 득점으로 66-68 두 점차까지 좁혔다. 벨란겔이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69-68). 정준원이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역전을 만들었다. 1분을 남기고 서명진이 자유투 2개 모두 성공했다(69-72).
하지만 추격 중인 가스공사는 계속해서 모비스에 파울을 헌납했다. 반면 서명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끌어올려 득점을 쌓았다. 10초를 남기고 퍼킨슨과 양우혁이 연속 득점했지만 역부족이였다. 결국 경기는 73-76으로 모비스가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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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성대영 인턴기자 sdy99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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