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서명진이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가스공사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25득점 활약을 앞세워 76-73으로 이기며 7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제공|KBL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하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가스공사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서 서명진(25점·3점슛 4개)의 4쿼터 17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76-73으로 이겼다. 7연패에서 벗어난 현대모비스는 가스공사(이상 7승14패)와 공동 9위가 됐다.
양 팀은 1쿼터엔 백중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김건하(10점·4어시스트)가 3점슛 두 개를 던져 모두 넣는 등 8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이에 맞서는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25점·8어시스트)이 5점, 신승민(10점·4리바운드)이 6점을 넣으며 주포 역할을 했다. 가스공사가 18-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울산 현대모비스 최강민. 사진제공|KBL
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벨란겔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벨란겔은 3쿼터 필드슛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3점슛과 2점슛 두 개씩을 엮어 10점을 책임졌다. 3쿼터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진 벨란겔의 힘을 앞세워 가스공사는 54-54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승부처가 된 4쿼터에 서명진이 날았다. 서명진은 4쿼터에만 17점을 넣으며 팀 공격을 거의 홀로 책임졌다. 가스공사는 닉 퍼킨스(10점·6리바운드)가 10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경기 종료 55초를 남겨두고 추가 득점이 계속 나오지 않아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경기 종료를 앞두고 퍼킨스와 양우혁(2점)의 득점이 나왔지만, 승패는 이미 정해진 뒤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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