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고준이 무명 시절 여자친구에게 전한 특별한 선물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고준이 출연해 다양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림은 고준의 집을 방문하며 "내가 신혼 시절 살았던 집"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집 안 곳곳에 걸린 그의 작품들을 보며 연신 감탄했다.
정식 미술 교육을 받은 적 없다는 고준은 "그림을 다시 시작한 지 1년 만에 뉴욕 전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고준은 이어 무명 시절 연애담을 털어놓았다. "2005년, 연봉이 120만 원밖에 되지 않던 시절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고준은 "진심을 전달하고 싶은데 돈이 없었다"고 회상하며, "결국 어렸을 때 사용하던 물감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 선물했다"고 이야기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선물이 여자친구에게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이었다. 고준은 "헤어지고 나서 그림을 다시 돌려받았는 줄 몰랐다가, 오랜만에 창고 정리하다 발견했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사진= 채널A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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