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는 “창단 첫 번째 멤버로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석현준을 전격 영입했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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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 후 2009년 네덜란드 명문 AFC 아약스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석현준은 이후 포르투갈, 터키, 프랑스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해외 경험을 쌓았다. 2010년부터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활약했다.
석현준은 신장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빠른 주력과 기술적으로 유연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용인FC측은 “국가대표와 해외 다수 리그 경력의 다양한 경험으로 팀 전체에서 중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석현준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백암중·신갈고를 거치며 용인특례시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프로 경력을 유럽에서 시작한 이후에도 용인에 거주하며 용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석현준은 “용인은 자라온 곳이고, 축구 인생을 시작했던 곳이다”며 “그래서 (프로 생활을) 다시 시작한다면 용인에서 하는 게 좋은 의미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고참으로서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을 만들어 나가고,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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