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불법 의료 서비스 의혹에 연루된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여성 A씨가 이번에는 그룹 샤이니 키와의 친분설에 휩싸이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사 이모' A씨의 계정에 과거 게시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글과 사진이 연이어 올라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게시물에는 A씨와 키 사이에 10년 넘게 이어진 친분을 암시하는 정황들이 담겨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키가 직접 전한 것으로 보이는 샤이니 앨범 사진과 함께 "퀵으로 날아온 키 앨범"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A씨는 키가 전달한 내용을 언급하며 "10년 넘었으니까 당연한 거니까 앨범 나오면 제일 먼저 가져왔으니 당연히 줬다고 생각한 거지"라고 답하는 듯한 내용을 적어 친밀도를 짐작게 했다.
특히 '샤이니 (키)'로 저장된 인물이 A씨에게 "고마워 그저ㅠㅠ"라고 메시지를 보낸 뒤 고가의 명품 목걸이를 선물로 보낸 게시물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2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주사 이모' A씨의 딸 돌잔치에 키가 참석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오래된 인연임을 주장했다. 가세연은 "2015년 9월 촬영한 사진"이라며 "보통 친하지 않으면 주사이모의 딸 돌잔치에 월드스타가 갈 리 없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A씨는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앞서 박나래는 A씨로부터 수액 주사 처치 등 불법 의료 서비스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A씨의 과거 SNS 게시물에서 키가 기르는 반려견으로 보이는 영상이나 자택 방문을 암시하는 글이 발견되면서, A씨가 박나래뿐만 아니라 키와도 깊은 친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랐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키는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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